해운대구 직원, 자투리급여 매월 기부
- 2011년부터 탈학교 청소년·홀몸 어르신 지원
< 자투리급여 기부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 직원들은 월급 중 천원 미만 끝전과 매월 1구좌(2천 원) 이상 자투리액을 모은 성금으로 탈학교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 지원에 나선다.
자투리급여 성금 기탁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탈학교 청소년의 자립사업에 주로 지원됐는데 올해부터는 홀몸 어르신 지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5년 만해도 직원 733명이 참여, 한 해 동안 자투리급여 8백 30여 만 원을 기부했다.
해운대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 탈학교 청소년 자립사업 수행기관을 해운대지역자활센터로 지정했다. 해운대지역자활센터는 자투리급여 성금을 종잣돈으로 하고 민간 후원금 등을 보태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을 발굴해 무사히 못다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검정고시 수업비를 지원해 6명이 합격했고 1명은 고등학교에 복학했다. 나머지 아이들 중 일부는 대학에 진학했으며,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취득 기술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탈학교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험, 개별 사례관리, 진로멘토 연계, 진로워크샵, 힐링스쿨, 드림스쿨 등이 그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 동안 학교를 벗어난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 자투리급여를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w12j34@nate.com
저작권자(c) 한국공보뉴스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 정치/경제/사회
- 교육/문화/관광
- 보건복지/방재/환경
- 농수축산/산업/개발
- 스포츠/연예
- 읍면동/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