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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발표 및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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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인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4일 화요일 영예의 주인공들을 가리는 시상식을열고 7일간의 빛나는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은 BIKY의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인 ‘BIKies’(이하 비키즈)가 직접 사회를 맡아 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드러냈다. 시상식은 2026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발표로 시작되어 △새로운별빛상 △밝은시선상 △마음의별빛상 △ 마법의필름상 △푸른물결상 △새로운바람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는 접수 기간을 연초로 앞당겼음에도 전국에서 37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엄격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13편 중 피칭 심사를 통해 최종 5편의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을 선정했다. 올해의 제작지원작으로는 <나린의 편의점>(감독 이하진), <바람>(감독 송윤채), <슈퍼볼>(감독 유하경), <터틀라마>(감독 김자혁), <해파리 어택>(감독 김난아)이 뽑혔다. 해당 작품들은 영화 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2026년 22회 BIKY 경쟁 부문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격적인 시상으로 들어가 ‘레디~액션 18’ 상영작을 후보로 하는 ‘새로운별빛상 18’은 <환상적인 케이크 만들기 ㄷㄷ>(감독 윤소이)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 공식 경쟁 부문으로 새롭게 신설되어 뜨거운 주목을 받은 ‘한국단편경쟁’의 '새로운별빛상 단편'은 황연성 감독의 <하나 둘 셋, 지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올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새로 신설되어 큰 관심을 모았던 밝은시선상 AI&크리에이티브 부문의 첫 수상 영예는 김민서 감독의 <알파>에게 돌아갔다. 김민서 감독은 감격한 표정으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AI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며 좋은 예술가로 성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국제 장편 경쟁 부문 마음의별빛상은 파울 네고에스쿠 감독이 연출한 <우주의 아틀라스>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무구한 소년의 기구한 여정을 통해 무엇을 잃었고, 다시 찾을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정직과 약속, 모험 그리고 믿음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영감을 제공한다"라며, "이 영화가 성취해 낸 단순성의 미학은 과하지 않은 서사, 아이의 언어와 행동 양식을 보여주고 마침내 어른들과의 화합으로까지 발전한다"라고 호평했다.

 

2부에서는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의 부문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레디~액션!’ 12, 15, 18의 해외 작품에게 주어지는 ‘마법의필름상’과 국내작은 ‘푸른물결상’, ‘새로운바람상’을 수여하였다.

올해 마법의필름상은 12부문의 <할머니의 기억>(감독 누르 자라 아이샤), 15부문의 <7>(감독 마리 그루브만), 18부문의 <AI 혁명>(감독 신티 림)이 각각 수상했다.

 


‘푸른물결상’은 12부문은 <D-DAY>(감독 박수빈), 15부문은 <우리 학교 영제부>(감독 오해온), 18부문은 <소리먹는 괴물 이야기>(감독 이소희)에게 돌아갔다.

 

‘새로운바람상’ 12부문은 <캔디워>(감독 주시온, 조한빈)가, 15부문에서는 <골볼>(감독 이민서) 그리고 18부문에서는 <환상적인 케이크 만들기ㄷㄷ>(감독 윤소이)가 수상했다. 특히 레디액션 18(국내외)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별빛상 18 부문과 새로운바람상 18부문에서는 윤소이 감독의 <환상적인 케이크 만들기 ㄷㄷ>가 2관왕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2025년 BIKY의 사전 제작지원작이기도 하여 영화제의 인큐베이팅 성과를 증명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올해 BIKY는 급변하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도 기술을 상상력의 파트너로 삼아 미래 영상 문화를 향한 첫발을 뗀 축제였다. 스크린 위에 펼쳐진 어린이와 청소년 감독들의 반짝이는 시선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이번 영화제는 좋은 영화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연결되는 아날로그적 가치가 결코 변하지 않음을 증명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치훈 이사장의 공식 폐막 선언과 함께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일간의 화려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smartkim25@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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